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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몰입 Flow: 하기 위한 목표 설정, 방법, 유의점 요약!

IT파스칼 2024. 7. 26. 17:59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원제 : Flow : the psychology of optimal experience

저자 서문

이 책에 행복하게 쓸 수 있는 단순한 요령 따위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행복한 인생이라는 건 어떤 요령을 따른다고 해도 얻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행복한 인생은 개개인이 창조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어떤 요령을 제시하기보다 따분하고 무의미한 삶을 기쁨이 충만한 삶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 일반적인 원리를 담는다. 행복이나 즐거움은 고갈되지 않는 무한의 자원이며,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라도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첫  장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세상 그 무엇보다도 행복을 더 추구한다"고 단언했다. 저자는 행복이 우연히 찾아오지 않고, 행복이 운이 좋아서라든지 어쩌다 생긴 기회의 산물이 아니라는 뜻이다. 물론 돈이나 권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행복은 우리가 외부적 요인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달려있다.

 

행복은 즉 몰입의 순간으로, 실제로 행복은 우리가 준비해야 하고 마음속에서 키워 나가야 하며 사라지거나 빼앗기지 않도록 스스로 지켜내야 하는 특별한 것이라고 한다. 성공은 자기 자신의 이해보다 더 큰 목표에 헌신할 때 얻어지는 부산물이다. 환경적 조건이 우리의 삶을 좌우한다고 믿는다고 해서 억울해하지 말자. 행동은 스스로 조절할 수 있으며, 내가 내 운명의 주인인 듯한 느낌이 들었을 때 최적의 경험이라고 한다. 일상적인 순간들이 최적의 경험으로 이끌도록 하자.

 

자기 인생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갖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아가 때로는 아주 고통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플로우를 얻는 요령을 다루지는 않는다.

사람을 진실로 행복하게 하는 건 스스로가 느끼는 삶에 대한 만족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의식이 활동하고 어떻게 의식을 통제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우리의 내면 상태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아야만 자신의 내면 세계를 정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적 경험의 최적 상태란 의식이 질서 있게 움직일 때를 말한다. 즉, 이 에너지를 의식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쏟아 넣을 수 있게 된 사람은 성숙한 사람이다.

 

우리는 사회 그리고 문화 속에 살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문화는 우리를 지켜줄 방어책이라고 한다. 종교, 철학, 예술 등이다. 이 방어책들은 우리에게 스스로 주변 환경을 통제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고 우리가 주어진 운명에 만족해야 하는 이유를 마련해준다. 우리가 현대사회에서 신앙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행복을 얻으려고 한다면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규정한 쾌락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하는 습성이 있다. 그 쾌락은 대게 부, 권력, 섹스이다.

 

저자는 한 번 더 현대사회를 조명한다.

예전에 우리 선조들이 꿈도 꾸지 못했던 물질적 번영을 누리고 있는데도,
우리 현대사회에서는 무기력해지는 것을 느낀다. 도대체 왜 이럴까? 답은 간단하다.


인류가 물질적 힘을 증가시키는 측면에서는 큰 진전을 보였을지 몰라도, 경험의 내용을 증진시키는 방법에 관해서는 예나 지금이나 별로 발전한 게 없기 때문이다. 즉, 행복의 크기는 경험의 내용 증진과 비례하고, 우리는 경험의 내용을 증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현대사회에서 자율성은 있지만, 우리가 스스로가 하는 행동에 대해 상도 주고 벌도 내릴 수 있어야 자율성을 갖출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는 유전적 프로그램에 복종하는 것이 아주 위험한 일임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스스로 무기력해지고 말기 때문이다.

자율성은 기본적인 욕구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이 욕구를 조작하여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기 쉽상이다. 사회 시스템에 내 의지 없이 의존하지 말자. 정말로 중요한 건 사회가 제공하는 보상으로부터 우리가 자유로워지고, 오히려 스스로 추구하는 목표를 만들라고 저자는 말한다. 바로 삶의 순간순간마다 주어지는 보상을 발견해보자. 보상을 자신의 내면에서 찾을 수 있게 된다면 그동안 사회에 맡겨두었던 자신의 힘을 되찾을 수 있다.

우리는 몸이 원하는 것들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하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이 사회의 자극, 반응, 양식에 순종하는 한 우리는 외부의 힘에 통제받을 수밖에 없다.

 

우리가 경험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을 만든다. 그렇다면 해방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마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프로이트는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기 위해 두 날개의 폭군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나는 유전적인 지배를 받는 개인의 본능적인 욕구인 이드(Id)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적 압력에 지배받는 초자아(Superego)이다. 그리고 이들과 맞서는 것이 바로 자신의 본질적 욕구를 대변하는 자아(Ego)이다. 마음의 무질서함, 혼돈(Chaos)이 주는 협박으로부터, 본능적인 욕구로부터, 사회적 통제로부터 벗어나 자유인이 되어야 한다.

 

이런 점은 프로이트가 발견했지만, 우리는 왜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이 방법을 더 이상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왜 우리는 이토록 무기력한 것일까?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현명함이라는 것은 지식의 본질적으로 유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숱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값지게 얻어야 한다. 
둘째, 의식을 통제한다는 건 단순한 인지적 기술이 아니다. 이는 지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의식의 통제는 감정의 몰입과 의지를 요구한다. 이것은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이것을 해야 하는지를 이 책에서 발견해야 할 것 같다. 

 

즉, 새로운 시대에서는 새로운 방법으로 우리의 의식을 통제하는 방법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자아의 내적 질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아의 내적 질서가 무너졌을 때 우리는 심리적 엔트로피라고 불리는 현 상태에 빠진다. 이는 자아의 기능이 효율성을 손상하는 상태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즉, 목표 수행 능력을 저하시켜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나의 내면의 어떤 가치가 중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가치를 갖도록 학습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를 중심으로 정보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 이 점을 알고 정보를 흡수하자. 즉, 경험이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있을 때, 개인은 그 활동 자체에 주의를 기울이지만, 목적이 없을 때는 결과에만 관심이 집중된다. 그러니 활동 자체에 내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무엇인지 집중해보자.

 

정리해보면, 저자가 말하는 플로우(Flow) 활동은 개인에게 발견의 느낌과 새로운 세계를 접한 듯한 창의적인 깨달음을 준다. 이는 이전에 경험해본 적이 없는 인식의 상태를 느끼게 해주며, 플로우의 핵심은 자아의 성장에 있다. 플로우는 개인의 내면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아가 주변, 가정, 자녀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자기 목적성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가정환경에는 명료성, 중심성, 선택성, 신뢰성, 도전성의 다섯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설명된다. 이 페이지는 중요하므로 169페이지를 참고하자. 또한, 즐거움을 쉽게 발견하는 것과 어렵게 발견하는 것에는 어린 시절 부모의 반응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저자는 어릴 때 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20대, 30대, 40대가 되면 기존의 습관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몰입할 것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대개 사람들은 생존에 필요한 전략을 익혔기 때문에 이제는 느긋하게 새로워질 수 있다고 느끼지만, 혼자 있을 때 주의력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마약, 오락 등 외적 해결책에 의존하게 된다. 따라서 몰입의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30대는 몰입의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시점이다. 

 

저자는 지금부터 스스로 추구해볼 만한 가치 있는 활동, 예를 들어 작품 읽기, 체스 두기, 신에 대한 생각 등을 시도해볼 것을 권장한다. 플로우를 설정하는 방법으로는 혼자 있을 때와 함께 있을 때 모두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의식은 설정한 일과에 따라 자신의 능력에 맞는 임무에 집중하므로, 일과를 정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 결과에 주의를 기울여 피드백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잘 정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목표가 서로 우열을 다루기 때문에 
어떤 것이 전 생애를 바칠 가치가 있는지 대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이 경우, 요구를 줄이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성취하는 방법에는 1) 행동적인 삶2) 관조적인 삶이 있다. 

행동적인 삶은 외적 도전을 위해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고, 관조적인 삶은 초연한 자세로 경험을 관조하는 것이다. 저자는 행동과 관조가 서로 보완하며 지지해야 이상적이라고 한다. 외적 목표에만 집중하고 감정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의미 있는 계획을 세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관조의 습관이 있는 사람은 어떤 행위가 엔트로피적인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나는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행동적인 삶에서 어떤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동물과 인간의 차이점은 심리적 엔트로피라고 한다. 

 

예를 들어 사자는 배고픔을 느끼면 으르렁거리고, 먹이를 찾아다니며, 배부르면 따뜻한 햇볕을 쪼이며 잠을 잔다. 동물은 이 이상의 상상을 하지 않고, 기분 좋은 대안을 상상하지도 않으며, 실패의 두려움으로 기분이 상하지 않는다. 이것이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이다.

인간만이 경험하는 심리적 엔트로피는 현실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이상을 바라고, 여건이 허락하는 것 이상의 성취를 꿈꾸는 상태에서 오는 것이다.

복잡한 체계에서는 대안이 많아지기 때문에 그 체계 안에서 잘못된 일도 많아진다. 따라서 단순하게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예를 들어, 한 소녀는 가족이 사기를 당했을 때, 자신들이 권리와 게임의 법칙을 알지 못해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아버지를 원망하기보다는 그 고통을 다른 방향으로 해석하여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 예시에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고통을 각 개인이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고통 속에서 목적을 발견하려면 그 고통을 도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한다.

 

Take away

 

1. 무기력함을 느끼지 않으려면, 내면이 몰입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2. 내가 어떤 것에 몰입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알기 위해선 목표가 필요하다.

3. 목표를 잘 설정하기 위해서는 내가 생에 바쳐 어떤 것을 하길 원하는지 가치를 고민해야한다. 

4. 가치를 찾을때, 주의해야하는 것은 심리적엔트로피다. 인간은 필요 이상의 성취를 꿈꾸는 것이 본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유의하자. 

 

방법 요약

내가 수집하는 정보들을 분류해보고, 분류된 정보의 특성을 찾아보자.

혹은 내가 수집하는 정보들을 두고, 나는 왜 이 정보가 필요한지, Why?,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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